본문 바로가기

구좌읍맛집3

세화파스타 '그릉그릉' 진정한 맛집이로다 이사를 가면 늘 아쉬운게 전에 살면서 픽해놓은 '동네 맛집'이다. 아 거기 진짜 맛있는데... 말하면서도 바로 갈 수 없는 현실 입맛만 다시고 마는 현실 오늘 소개할 '그릉그릉' 이 바로 그런 곳이다. 이사가면 생각날 진정한 맛집 세화의 진짜 맛있는 파스타 집이다. 셰프님이 흔히 말하는 '집사'님이시다. 간판부터 그릉그릉 제주시 구좌읍 구좌로 31 런치 11:30-15:30 / 디너 17:00-21:00 매주 화요일 휴무 간판은 좀 작아서 생각보다 눈에 띄지 않는다. 눈 크게 뜨고 찾아봐야 한다. 저녁에 간 거라 간판이 잘 안보여 다음날 아침에 그 앞을 지나며 한번 더 찍어보았다. 테이블은 총 5개다. 그런데 4인은 없는 것 같았다. 보통은 2인. 우리는 아이들까지 4명이다 보니 테이블 두개를 붙여서 앉.. 2020. 2. 5.
구좌읍/세화 족발 [도야족발보쌈 구좌점] 세 번이나 퇴짜 맞고 오늘 드디어 먹었다. 족. 발. 어찌나 만나 뵙기가 힘들던지... 두 번은 부재중 마지막은 계신 것까지 직접 가서 확인했는데, 영업하신다고도 말씀하셨는데, 일행 픽업하러 나갔다 온 사이 "오늘 족발 상태가 안 좋아서 영업을 못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두둥 이런 낭패가.. 그런데 전혀 기분 나쁘지가 않았다. 왜? 사장님 마인드가 너무 양심적이잖앙 그렇게들 불족발이 맛있다고 하여 반반족발 중이랑 아이들 먹을 계란찜 포장해왔다. 뜨거운 물이랑 같이 포장해주셔서 집에 와서도 따뜻한 족발을 먹을 수 있었다. 기본 사이드로 나오는 반찬들과 막국수 일단 메뉴판 먼저 본다. 족발, 보쌈, 세트, 사이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뭐 어느 족발집과 마찬가지인 것 같다. 포장해서 먹으니 쿠폰.. 2020. 1. 27.
구좌읍 맛집_세화 돈까스 '호자' 제주 정착한 지 2년 차 되어간다. 바쁜 남편, 어린아이들 덕분에 거의 집순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어제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함께해주는 남편 덕에 맛집도 찾아가고, 아주 호강한다. 멀리 가기에는 제주는 참 넓다. 작은 동네에 살아서 그런지 더욱 넓게만 느껴진다. 아이들 어린이집에 보내고 남는 시간 동안 알차게 보내기 위해선 멀리 가기보단 가까운 곳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곤 한다. 그중 하나가 맛집 찾아가는 것인데 누구나 다 그러겠지만 나 또한 먹는 낙에 사는 사람 중 하나이다. 처녀 때는 더욱 그러했다. 한 시간이고 앉아서 입에 들어오는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며 아무 말하지 않고 먹기만 해도 배도 마음도 풍족해지던 그 시절이 있었다. 동네에 맛집 투어를 다니며 요즘 가장 애정 하는 곳이다. 돈까스집 '호자.. 202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