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1 구좌읍 맛집_세화 돈까스 '호자' 제주 정착한 지 2년 차 되어간다. 바쁜 남편, 어린아이들 덕분에 거의 집순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어제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함께해주는 남편 덕에 맛집도 찾아가고, 아주 호강한다. 멀리 가기에는 제주는 참 넓다. 작은 동네에 살아서 그런지 더욱 넓게만 느껴진다. 아이들 어린이집에 보내고 남는 시간 동안 알차게 보내기 위해선 멀리 가기보단 가까운 곳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곤 한다. 그중 하나가 맛집 찾아가는 것인데 누구나 다 그러겠지만 나 또한 먹는 낙에 사는 사람 중 하나이다. 처녀 때는 더욱 그러했다. 한 시간이고 앉아서 입에 들어오는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며 아무 말하지 않고 먹기만 해도 배도 마음도 풍족해지던 그 시절이 있었다. 동네에 맛집 투어를 다니며 요즘 가장 애정 하는 곳이다. 돈까스집 '호자.. 2020.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