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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가네파파/제품리뷰

와디즈 오트루베 에어샤워 후기 - 샤워 후 뽀송뽀송한 마무리

by 륌가Limga 2020. 2. 15.

안녕하세요. 륌가네 파파 입니다.

이번 그동안 본업에 매여 마마와 약속했던 리뷰가 늦어지게 되었네요.

 

오늘의 리뷰 대상은 

진짜 샤워의 마무리는 "말리는 것"까지입니다

라는 전제를 가지고 야심 차게 국내의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 올랐던 제품.

바로.. 오트루베 에어샤워 입니다.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개인적으로 크라우드 펀딩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크게~아주 크게~갖고 있는 저에게...

[이거다... 이거라면 혼나지 않고 설득이 가능하겠구나!!!!!] 싶은 제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몸의 물끼를 제거해 주는 샤워 후 건조기!!

 

민감한 아내와 털털한 우리 개구쟁이 들을 위해 구매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여성에게는 청결하고 개운한 느낌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겐 즐겁고 잔여 물기로부터 안전한 샤워가 가능하다는데 매리트가 있더군요.

 

그래서 아내를 설득한 결과...

질렀습니다.

아~~ 행복해~~~ㅋ

와디즈 오트루베에어샤워

 

오트루베 에어샤워 특징

(언박싱 리뷰는 아닌 관계로 사진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사진을 첨부토록 하겠습니다.)

 

해당 제품의 특징을 간략히 나열해 보자면

 

  • 초속 17m의 대체 불가능한 바람
  • Fresh Air Flow 5중 구조
  • 여름에는 뽀송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 부담 없는 전기요금 [한 달 내내 310원?]
  •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법
  • 4가지 안심설계
  • 손쉬운 관리
  • 생활공간에 녹아드는 디자인

 

으로 축약 가능하군요. 물론 제조사에서 제시하고 있는 특징들입니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움을 느낍니다.

 

오트루베 에어샤워

각 특징들에 대한 후기를 쓰기 전 실제 사용을 위해서 필히 인지해야 하는 부분을 먼저 언급해 보겠습니다.

 

  • 제품의 크기와 거치 장소 - [보통은 화장실 밖에 두지 않을까?]

 - 오트루베 에어샤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샤워 후 몸을 말려주는 바디 드라이어입니다. 즉,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올라서야 하고 이는 욕실 앞이나 내부에 두어야 한다는 점이 필수적입니다. 현재는 욕실의 크기가 많이 커지고, 편의를 위해 욕실의 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욕실의 크기는 장축이 3m 내외, 단축이 1.8m 내외로 조성이 됩니다. (평균적인 내용이며, 건축주에 따라 다름) 따라서 건식 화장실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욕실 앞 외부 공간에 두어야 하며, 이는 공간의 유무와 크기, 전력의 공급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품의 크기는 륌가네의 경우 제품의 거치 장소는 문제가 안되지만, 전력의 공급을 위한 콘센트가 없어 연결선을 활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집 구조상 각 방의 문 앞에 전선이 지나가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하지요. 이런 불편은 감수할 정도이기에 큰 문제로 삼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구조상 물기가 많은 곳에서는 사용을 권하지 않기에 욕실 내부에 두실 분들은 미리 참고하셔야 합니다.

 

 

제품 특징별 후기

 

  • 초속 17m의 대체 불가능한 바람 - [시원시원한 바람세기, 소음은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들린다. ★★★☆☆]

 - 초속 17m라고 하면 흔히들 떠오르는 모습이 무엇일까요? 쉽게 감을 잡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만, 해당 제조사에서 언급하기를 바로 태풍입니다. 태풍의 기준속도가 17m/s입니다.

 

에어샤워 상판

 

- 해당 제품 상판에는 올라섰을 때 발을 올려놓는 부분에 발가락처럼 각기 5개의 구멍이 있고 몸을 중심으로 두 개의 작은 구멍과 3개의 타원형의 구멍이 있습니다. 10개의 구멍은 발가락과 몸의 앞부분(다리 전면부 및 가슴부), 중심부의 구멍은 몸의 중심부 및 다리 안쪽, 몸의 뒷부분(엉덩이 및 등에 해당되는 부위)의 수분을 말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얼굴은 기기를 쳐다보면 쉽사리 말릴 수 있으며, 앞뒤로 올라오는 바람에 머리가 긴 여성분들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바람의 세기는 2종류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 바람세기 / 전원 / 오른쪽- 온풍

 

제품의 조절 버튼은 총 3개이며, 좌측부터 바람세기, 전원, 냉/온풍 선택을 위한 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트루베 에어샤워는 버튼부는 발로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특성상 물기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올라서 작동시키게 되어 있기에 매우 편리한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물론 물기에 의해 자주 닦아 주어야 하지만, 물기로 인한 제품 손상은 없어 사용자를 고려한 설계가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 Fresh Air Flow 5중 구조

 - 해당 제품은 모터 브러시를 거치며 나올 수 있는 탄소 가루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배재한 제품입니다. 모터팬을 통해 바람이 바로 나올 수 있도록 하여 건강을 생각한 제품이라 아이들을 위한 제품으로도 걱정이 없어 마음에 듭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좀 더 빠르겠네요.

5중 구조로 이루어진 바람통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 여름에는 뽀송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 [ 찬 공기에 민감한 비염 및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좋다. ★★★★☆]

 - 오트루베 에어샤워의 바람의 온도는 두 종류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시원한(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 바람과 30도씨에 해당하는 온풍이 나옵니다. 사람의 체온과 가까운 온도로 물기가 묻어있는 상태로 사용했을 때 불쾌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에 아이들도 사용이 용이합니다. 

오른쪽- 온풍 버튼

 - 개인적으로 제주도에 살면서 생각보다 다채로운 종의 식생과 차가운 바람에 의해 알러지성 비염 등을 앓고 계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어 놀랐는데요. 바람이 잦은 제주도의 특성상 아침이나 저녁에 찬 바람을 쐬면 재채기가 동반된 비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건조하지 않은 온풍을 통해 차가운 공기와의 접촉에 따른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는 단계를 거친다면 상태가 호전되는데 도움이 될 것도 같습니다.

 

 

  • 부담 없는 전기요금 - 한 달 내내 310원? - [ 구형 드라이기보다 저렴한 전기값 ★★★★★]

 -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많은 세금과 더불어 누진세 걱정도 되기 때문에 전기효율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행히 해당 제품은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제품은 아닙니다.

4인 가족 기준 하루 2회씩 쓸 경우 2000원 내외의 전기비용이 발생되는데, 실제 사용해본 바, 업체에서 제시하는 금액 선에서 해결이 됩니다. 즉, 평균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드라이기보다 적게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겠네요. 

 

 

  •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법 - [ 샤워 후 바로 올라 발가락으로 조절, 매우 편함 ★★★★★]

 - 위에 한차례 언급한 것처럼 기기 위에 올라 발가락으로 살짝 눌러주시면 됩니다. 바람은 좌측 버튼으로 기본/터보 모드, 우측 버튼으로 기본/온풍 모드를 조절 가능합니다.

반적인 드라이기에서 사용하는 모드랑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원 ㅣ 기본/터보모드 ㅣ 기본/온풍모드

불빛이 들어오면 터보/온풍 모드가 되었다는 걸 알 수 있게 해 주니직관적으로 알기도 쉽고 바람의 세기나 온도가 차이가 명확해 불빛이 아니라도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 4가지 안심설계 - [안전한 작동 요건 및 디자인, 더불어 예쁘다. ★★★★☆]

 - 기본적으로 5kg 이상부터 작동이 되고, 최대 150kg의 중량을 버팁니다. 일정 무게부터 작동이 되는 점은 영아가 있는 가정이나, 반려동물을 키우실 경우는 안전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꽃길이의 경우 5kg이 넘지만, 24개월 미만일 때 올라가서 기본 바람에도 많이 놀라 울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기본 바람도 놀랄 만큼 소음과 바람세기를 동반하니 유념하시면 좋겠습니다. 영유아에게는 크게 놀라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하니깐요.

 

 - 과열방지를 위해 3분씩 5회 작동하게 되면 제품이 자동 종료됩니다. 

실제 사용 시 이렇게 많은 횟수를 사용하지 않게 되지만, 아이들의 장난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해서 틀어질 경우를 대비한 안전 기능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냉풍 : 3분 작동 -> 5초 정지 [총 5회 가능]

온풍 : 3분작동 -> 5초 냉풍 작동 -> 5초 정지 [총 5회 가능]

 

 

 - 오트루베 에어샤워는 곡선의 유선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각진 모서리에 다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코너부만 살짝 곡선으로 된 제품들이 많은데 본 제품은 라운드 값이 커서 그 기능을 충실히 해주기 때문에 털털함을 주 무기로 하는 제가 잘 다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아이들이 올라가서 뛰어도 심리적으로 큰 걱정이 안 된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손쉬운 관리 - [물티슈로 쓱쓱~싹싹~!!!!  ★★★★★]

빨간 얼룩이 지워졌습니다!! 

 - 발판 뚜껑만 열어서 물티슈로 쓱~하면 끝~!!!! 귀차니즘을 달고 사시는 륌가네 파파에겐 매우 산뜻한 제품입니다. 공기 유입부의 필터도 쉽게 분리 및 청소가 가능하여 좋습니다.

에어샤워 필터부분

하지만,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이니 늘 물은 조심해야겠습니다.(응?? 생각해 보니 물기를 머금고 올라서는 제품인데?? 하고 되묻는 저를 발견합니다. 흠...)

 

 

  • 생활공간에 녹아드는 디자인 -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 어디든 잘 어울립니다. ★★★★☆]

 - 개인적으로 애플제품을 좋아합니다. 단순하게 선호한다는 측면보다는 그들의 철학과 디자인을 좋아하지요. (운영 마인드나, 사후관리 시스템에는 상당한 불만이...ㅡㅡ;;)

 일단 제품의 디자인이 어느 곳에서든 잘 어우러집니다. 밖에 내어 놓아도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듭니다. 

오트루베 에어샤워

깨끗한 집에서도 이쁘고, 우리 집에서는 널부러진 아이들 장난감과도 잘 어울립.......;;;;

 

 

 

총평

펀딩으로 지른 제품 중 마마님께 칭찬받은 것만으로도 넌~!!!!  

★★★★

 

개인적으로 실생활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만족스러운 제품...

 

여성분 및 임산부들에게 편리함과 만족감이 높을 제품...

 

집안을 꾸며주는 디자인 요소로도 만족. 성능 및 디자인 모두 우수...

 

펀딩금액이 소비자가라면 추천,  그 이상이면 부담스러울 수 있음...ㅡㅡ;;;

 

지금까지 오트루베 에어샤워에 대해 적어봤는데요. 제품을 홍보하는 입장에서 말하는 부분들을 위주로 언급해 보았습니다. 저는 제품을 사용할 때, 업체가 주장하는 바에 대해 가장 먼저 접근하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제품의 특징과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되어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느껴지는 만족과 불편함이 실제 생활에서 사용 시 제품에 대한 만족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느껴서입니다. 이 점을 감안하여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여 리뷰를 보시다가 궁금하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신다면 많은 댓글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만, 과한 표현이나 거친 언행은 륌가네 마마님이나 방문해 주시는 가족분들에게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드릴 수 있으니 순화된 표현 부탁드려 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이레의 에어샤워 이용현황을 보시며 이만 마무리 짓겠습니다........ 

 

 

오트루베 에어샤워, 아이들은 이렇게..

 

오트루베 에어샤워. 아이들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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