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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가네파파/제품리뷰

와디즈 [바이오린클 사용 후기] - 음식물 처리는 편리하나...

by 륌가Limga 2020. 2. 25.

안녕하세요. 륌가네 파파 입니다.

쉬는 시간을 활용하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찾아뵙게 되는 것 같네요.

코로나 19로 인해 다들 걱정 근심이 많은 요즘... 

다들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리뷰를 해봅니다.

 

그 전에!!!! 

음식물 쓰레기의 실제 사용 후기를 쓰는 것이다 보니...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그냥 넘겨주세요.. ㅎㅎ^^^^

 

 

 

오늘의 리뷰 대상은

음식물 쓰레기를 없애자!

줄이는 게 아닌 없애자는 타이틀을 걸고 나온 [4억 펀딩]의 제품입니다.

 

와디즈를 통해 2차 앵콜펀딩에 성공한 바이오린클

륌가네가 약 2주간의 폭풍 검색을 하며 고민에 고민을 더한 끝에 선택한 제품. 

   바이오린클   

1차 펀딩에서 성공을 거두고 앵콜요청에 따라 몇 가지 지적된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나온 제품입니다.

앵콜펀딩이기에 펀딩에 대한 안전성 걱정은 No~!!!!

 

 

 

 

 

 

 

 

음식물은 특히 여름에 날파리 때문에 골머리를 썩게 됩니다.

륌가네는 아이들이 있다 보니 겨울에도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며 지내고 있는데요~ 덕분에 아무리 밀봉한다고는 하지만, 날파리들을 한 두 마리씩은 보게 되더라구요.

바로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되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거에요~ 

그런데 생각보다 작은 용량의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채우는 것도 오래 걸리더라고요~~ ㅠㅠ

반대로 어떤 날엔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맞추기 어렵네요.. 하하하

 

제주도는 클린하우스의 조성이 잘 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육지의 주택단지 내 위치한 것과 같이 거리가 먼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전자식 수거함이 도입 및 활성화된 시점이 2019년 말입니다. (제주시 및 서귀포시의 사정은 좀 다르지만, 동/서부의 경우 대체적으로 그러함)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종류도 많고 처리방식도 다양.

주부라면 한번씩은 찾아보셨을 거라 생각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종류도 다양하고 처리 방식도 각기 달라 선택의 기로에 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간략히 처리방식으로 구분해서 나열해보면

 

분쇄식

싱크대 하부 수납장 공간을 활용

음식물을 직접 분쇄하여 하수와 함께 배출하는 방식

50-60만 원대

별도 음식물 처리과정 불필요

건조/분쇄식

고온건조 후 분쇄하여 부피를 줄이고 냄새 및 세균 등을 방지하는 방식

100만 원 내외(저용량 40만 원대)

별도 잔여물 처리과정 필요

자연분해식 미생물을 이용한 자연분해 방식

80만 원 내외

별도 잔여물 처리과정 필요

정도로 나열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종류가 다양하거니와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성능이며 리뷰를 통해서는 다들 좋다는 말만 나와서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음식물 처리기 검색내용

 

선택의 기준 [ 설치 가능 여부 및 성능 ]

륌가네가 사용하는 바이오린클은 자연분해식 제품입니다. 

 

처음에는 지인의 추천으로 분쇄식을 알아보았습니다. 뒷처리도 깔끔하고 음식물도 싱크대 내부에서 처리가 가능하기에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 우리집은...구조상 설치불가 -

 

  • 설치방식

 분쇄식의 특징은 싱크대 하부 서랍장 내에 설치한다는 점!!!! 

 (최근에는 L*에서 조성하는 아파트 및 신축 주택(아파트 포함)에는 분쇄식 음식물처리기가 기본적으로 설치되고 있는 추세이니 참고하시길....)

 즉, 기존 조성된 아파트 및 주택의 경우 냉/온수의 입수구 위치가 다른 경우가 많고  싱크대의 구조에 따라 설치가 어려운 경우가 빈번하니 꼭 참고하여야 합니다. 

 

 * 건축 시방서에 기재된 내용대로 시공이 되었다 하더라도, 타설 과정에서 위치가 틀어지는 경우가 과거에는 간혹 있습니다. 또한, 건축주의 요청이나 구조에 따라 변경되기도 하며, 싱크대 구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은 필수!!

 

 

 

 

 

 

 

  • 소음

거의 대부분의 음식물처리기는 모터를 활용하기에 처리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합니다.

 

분쇄식은 물기가 있는 음식물을 분쇄하는 과정을 믹서기 혹은 맷돌 등에 비유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물론 소음의 정도에 차이는 있습니다만, 영유아가 있는 우리 집에서는 Pass~ 를 외친 주요 원인 중 하나!!!!

 

건조/분쇄식, 자연분해식 역시 모터를 활용합니다. 다만, 건조된 음식물을 분쇄하거나 음식물과 미생물을 섞는데 그 목적이 있기에 소음의 정도가 다릅니다. 

 

분쇄식은 타제품 대비 저렴하고 처리과정이 단순하기에 1순위였지만, 내부구조 변경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설치불가!!! 거기에 소음은 덤!!!

어쩔 수 없이 나머지 두 제품군 [건조/분쇄식]과 [자연분해식] 사이에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사기능, 안전성, 편리성 등을 고민하다...

크기도 적당하고 가격도 나름 저렴(?)한 자연분해식 제품을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지요... 결국은 가성비를 찾을 수 밖에 없는 현실...

 

바이오린클 제품 특징

 

  • 음식물을 없앤다? - 미생물을 사용하여 음식물을 분해.
  • 유지비? - 약 42 kwh/월, 전기요금 3,000원 대
  • 냄새를 줄였다? - 3중 스마트 탈취 시스템으로 살균 및 냄새를 차단.
  • 소음을 줄였다? - 속삭이는 소리(20dB) / 바이오클린(35dB) / 도시관(40dB), 수면에 거의 영향 없음.
  • 안전하다? - K마크 및 KC안전확인신고 등 인증

바이오린클 - 간단하고 편리하다.

일단, 바이오린클을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편하다는 것입니다.

설치 자체만으로도 위치 선정하여 바이오린클을 놓고 전원만 연결하면 끝!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음식물을 쓰레기봉투나 통에 담아 놓은 후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느끼는 편리함은 체감 정도가 매우 큽니다.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꼴로 200미터 거리를 왕복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매력적으로까지 다가옵니다.

거기다, 간단하게 뚜껑을 열고 버리기만 하면 되니...^^;;

 

뚜껑을 열고 버리기만 하면 끝

 

바이오린클 - 아이들에게도 안전하다.

바이오린클은 쉽게, 일반쓰레기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음식물을 버리는 쓰레기통.

제품의 크기도 그렇고 쓰임새도 비슷합니다.

 

20L 쓰레기통과 비교

따라서 아이들에게도 노출이 잘 된다는 점에서 걱정이 앞서지만, 구조적/기능적인 면에서 볼 때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오린클은 이중덮개로 되어 있으며, 덮개가 열려 있을 때에는 내부의 회전봉이 작동하지 않기에 아이들이 혹시 손을 넣어도(물론 넣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함) 안전하고, 덮개가 열리면 벨소리가 나기 때문에 어른들의 주의를 끌게끔 되어 있어 대처가 가능토록 되어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멈춰있는 내부 회전봉

사진은 내부 모습으로 회전봉의 개수는 총 3개이며, 내부 뚜껑을 열었을 때는 움직임이 멈춥니다.

 

바이오린클 - 날파리에서 해방되다.

바이오린클을 사용하면서 집에서 날파리가 사라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이들을 위해 적정온도를 유지하다 보니, 아무리 밀봉해도 날파리가 한 두 마리씩은 생겼는데, 이제는 바로바로 버릴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가 있어 날파리 걱정 없어졌습니다! 

 

냄새???

뚜껑을 열면 솔직히 퀴퀴한 냄새가 나긴 합니다. 쌀겨를 찐 상태로 넣어 놓은 듯한 그런 냄새는 그리 썩 좋지는 않지만, 다행히 이중구조의 덮개와 탈취기능으로 인해 닫았을 때에는 밖으로 새어나오지 않습니다

 

 

 

 

 

 

 

바이오린클 - 음식물 처리는 편해졌으나..

 

바이오린클 - 음식물을 없앤다?

먼저 바이오린클에 대한 오해부터 풀어야 하겠습니다. 

제조사는 음식물 쓰레기를 완전히 없앤다고 하였지만, 엄밀히 말해 이는 잘못된 언급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분해되어 퇴비가 됩니다.

사라지는 것이 아닌 분해 되는 것 !

 

즉, 완전히 사라지는게 아니라 미생물로 인해 분해되어 잔여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음식물을 버리다 보면 점점 퇴비가 위로 쌓여 올라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 소개에 슬며시 나오는 부분이지만 사용자는 제품 내부의 상태를 체크하고

 

최대 한계선을 넘어서기 전에 분해 잔여물을 버려주어야 합니다.

잔여물이 생기며 한계선은 흰색으로 표시되어 있음

 

 

바이오린클 - 청소는 어떻게?

이번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리뷰를 적으면서 고민을 많이 한 부분입니다. 

륌가네의 관리가 잘못되어 생긴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청소부분이 가장 애매하더라구요~

 

먼저 바이오린클은 타 제품처럼 자체적인 리프레쉬 기능이 없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만 하고 청소를 제때에 해주지 않게 되면,,,,, 아래의 륌가네 경우와 같은 대참사가 일어나게 됨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ㅠㅠㅠ 

 

직접 청소를 해주시되, 한계선에 대해 잘 인지하고 처리시기를 잘 맞추셔야 하며, 벽체에 묻은 것들이 생겼다면 물티슈나 다른 것들을 이용해 닦아야만 합니다. 

 

물티슈로 내부 닦아주세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내부 덮개도 흰지(대문처럼 열고 닫음이 가능한 고정방식)로 고정하여 연결되어 있었더라면.... 밑으로 빠지는 일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잡는 부분이 짧은지 한번씩 놓치는 경우가 생겨, 뚜껑에 음식물이 묻게 된답니다..... 

털털한 사람들은 신경써야 할 부분인 듯 합니다. ; 

 

내부 덮개는 간혹 빠지는 편이며, 청소는 언제나 파파의 몫....ㅠㅠ;;;

 

바이오린클 - 어느정도 양을 어떤 상태로 넣아야 하는가?

바이오린클의 한계선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내부통의 2/3지점에 양각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막상 음식물을 넣다보면 이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회전봉의 움직임으로 인해 분해물이 벽면에 묻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양각으로 Max라 표시된 줄이 보이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점은 아쉽다.

 

분해 잔여물은 사용하기에 따라 다르기에 제조사의 2~3개월 추천은 개의치 않고 자주 확인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저희 륌가네는 한계선에 임박했음에도 분해잔여물을 버려주지 못하였고, 제습 또한 제대로 하지 않아 잔여물이 찰흙처럼 굳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한번 굳으니 제습을 해도 잘 풀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잔여물을 제거해 주었는데, 너무 많이 제거를 해 주었는지....... (회전봉이 보일 정도로 제거)
그 후로는 음식물을 버려도 분해가 잘 되질 않습니다.... 

저희 같은 대 참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잔여물을 버리고 관리를 해 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올바른 사용법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 . . . 

바이오린클 올바른 사용법

 

바이오린클 - 푸드클리너(미생물 제제) 구매는 어떻게??

미생물 제제는 홈페이지 샵 카테고리에서 따로 구매가 불가능하므로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여 구매가 가능합니다.

륌가네는 어제 신청하여 제품이 아직 오지 않은 상태여서

도착하는대로 제품 구성내용 및 미생물 배양에 대한 상세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먼저 지금까지 리뷰를 읽어주신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어느 제품이나 단점은 있습니다. 

륌가네가 사용하는 바이오린클 음식물 처리기보다 더 나은 제품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알아본 제품들은 상당히 고가였다는..... )

 

 

일단 바이오린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바, 

만족합니다.

사용하는 데 있어 편리하고, 미생물로 인해 분해된 잔여물을 보며 상당히 위생적이라 느낍니다. 

 

이번에 생긴 문제점은 륌가네의 관리 소홀인 부분이기 때문에, 

혹시나, 륌가네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것이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활 속에서의 편리함을 너무 추구하지 말라.

 

이 말은 우리 마마님께서 저에게 자주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은 하나쯤 있어도 가족들에게 좋을 것이라는 게 저의 지론입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지킴이 역할을 한다는데~ 잘 활용해서 청정제주에 힘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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