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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가네마마/육아일상

5세 아이 밤기저귀 떼기 [큐비앤맘 유아방수요 사용 후기]

by 륌가Limga 2020. 2. 22.

우리 이레가 밤 기저귀를 뗀 지 한 달이 되었다. 

윗 세대 어른들은 아이가 3-4살쯤 되었을 때, 밤 기저귀를 이만 떼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억지로 떼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인 것 같았다. 

난 우리 이레가 스스로 기저귀를 입고 싶지 않을 때, 

그때 팬티를 입혀 재우고 싶었다. 

 

그 시기가 한달 전쯤 찾아온 걸까

 

'엄마, 기저귀 안 입고 싶어'

 

그래서 미리 준비한 방수요를 꺼내 주었다. 

 

'이 위에서 마음 편하게 자'

 

큐비앤맘 유아 방수요 사용 후기

 

큐비앤맘 방수요
사이즈 130 x 100cm
재질 [앞면] 면 100%, [방수직] 폴리우레탄 100%
색상  Pink, Blue
가격 2만원 미만

https://coupa.ng/bqeB8K

 

큐비앤맘 기린 유아방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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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사실 다른 방수요를 사고 싶었다. 

뮤* 방수요인데, 순면으로 부드럽고 생각보다 평이 좋아서 구매를 하고 싶었는데, 

사이즈를 선택하니..... 

역시나 가격이 익스펜시브 하다.

 

 

저렴하면서도 방수력도 좋은 방수요를 찾다 보니, 

큐비앤맘 유아 방수요가 평도 괜찮아서 구매해 보았다. 

 

한 달 정도 사용한 방수요의 평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가격 대비    good !  

 

 

큐비앤맘 유아 방수요는 이렇게 생겼어요

 

한 달 전에 찍어놓은 사진들이다. 

한 장 고이 접혀 오셨다.

뒷면에는 고무줄이 있어 침대 위에 놓고 쓰시는 분들은 걸어놓으면 밀림 없이 쓸 수 있다.

 

방수요 뒷면
방수요 앞면

컬러는 핑크와 블루가 있는데, 그 당시 핑크는 품절이어서 블루로 구매했다. 

 

방수요 세탁법

옆 면을 보면 손세탁하라고 적혀 있는데, 나는 그냥 세탁기로 돌렸다. 

 

방수요 세탁법

 

처음엔 무서워서 울코스로 하다가 나중엔 대범해졌는지, 그냥 일반으로 돌린다. ㅋㅋ

방수요답게 뒷면에는 물기가 맺혀있지만, 

꺼내서 탈탈 털어내면 금방 털어진다. 

 

세탁기에서 꺼낸 방수요는 의자 위에 올려놓고 햇볕 드는 곳에 놓아도 저녁때에는 잘 마른다. 

그리고 건조기에서도 잘 마른다. 

(대신 기능성 의류로 건조한다.)

 

모두가 걱정하는 줄어듦 현상? 말려드는 현상?

 

한 달 동안 많이도 빨고 건조했는데도 멀쩡하다. 

 

큐비앤맘 방수요의 방수력은?

방수요를 검색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는데, 

일단 아이가 쓰기 전에 물을 먼저 부어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한번 해 보았다.

 

 

물을 막 부었을 때 처음엔 물이 스며들지 않아서 

 

앗 이거 잘못 샀나? 싶었다. 

 

그런데 1분도 안가 서서히 젖어들기 시작한다.

다 스며들었을 때쯤 뒷면을 만져 보았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 보송보송하여서 안심이 되었다.

 

실제로 써 봤을 땐 어떤가?

 

방수력?

좋다.

 

일단 방수 패드에 잘 조준(?) 해서 싼 날은 방수 패드만 세탁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않은 날엔.............................................................................

그냥 대청소하는 날이다.  그저 매트는 멀쩡히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할 뿐이다..^^

 

우리 이레 밤 기저귀 뗐어요.

큐비앤맘 방수요 위에서 잠든 이레

 개인차 가 분명히 있다. 

 

우리 이레가 방수요를 사용함으로써 밤 기저귀를 뗐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단지 엄마와 이레가 마음 편하게 잘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나 할까.

 

 

밤기저귀를 억지로 떼려고 하거나, 밤에 실수를 한 아이에게 화를 낸다면

아이는 위축되거나 밤에 긴장을 하게 됨으로써 성격도 소심해지고 더 나아가 엄마와의 신뢰감이 깨진다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이레는 먼저 엄마에게 기저귀 안차겠다고 말을 해 주었고, 

소변 누는 실수를 했어도 (확실히 소변 누는 날 아침엔 눈치를 보는 게 느껴진다.)

'괜찮아, 엄마도 이레처럼 어릴 땐 이불에 많이 실수했어'

라고 말만 해 주어도 

아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해맑은 미소를 찾고 활발해진다. 

 

보송보송하게 아침을 맞이하였을 때

'우와, 우리 이레 쉬 안했네? 멋지다~ '

라고 칭찬 한마디만 해줘도 본인 스스뿌듯해하는 것이 보인다. 

 

이게 반복적이다 보면 어느새 아이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조절하는 능력 또한 갖게 되는 것 같다.

 

 

너무 감사하게도

지금 10일 연속 빨래를 안 하고 있다. 

 

 

물론 다시 실수를 할 날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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