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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가네마마/취미생활

김건모 '잔소리'

by 륌가Limga 2020. 3. 1.

안녕하세요. 륌가네 마마에요~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각자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륌가네도 두 아들과 함께 집콕 중이다 보니,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블로그도 소홀해져 버렸네요 ㅠㅠ

 

오늘은 파파가 쉬는 관계로 조금 여유가 생겨 글을 올립니다. 

 

어떤 분들은 불편하게 느끼실 수도 있는데... 노래는 노래니까요. 

멜로디도 잔잔하여 듣기 편하지만, 가사가 참 와 닿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예전에 어느 프로그램에서 이석훈님이 부르는 잔소리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원곡 찾아서 들어보니, 개인적으로는 이 분의 목소리가 저에겐 살짝 특별하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이분의 잔소리로 올립니다. 

M/V버전이에요. 

 

불편하시면 안들으셔도 된답니다.^^

 

 

 

https://youtu.be/eAQjXHbWLHI

 

잔소리

김건모

 

 

 

꽃처럼 아름다운 그대, 그댈 처음 만났던 그날

하늘이 축복하듯 꽃 비가 내렸고 우린 사랑을 했죠

 

수많은 계절이 바뀌고 우리의 사랑도 무뎌져 가고

쫓기듯 살다 보니 어느새 멀어져 버린 우리 두 사람

 

우리의 만남이 오래되어 숨소리도 듣기 싫을 때

우리 처음 만난 그때를 다시 생각해봐요

 

날 만나 힘들게 살아왔던 너에게 제일 미안한 건 

피곤하다는 걸 핑계로 널 안아주지 못했어

 


 

정신없이 살다 보니까 내가 너무 무심했던 것 같아

내 삶의 공기처럼 당연히 내 곁엔 니가 있을 줄 알았어

 

날 만나 살아온 시간들이 너무나 후회된단 그 말 

홧김에 한 말일 거라고 그렇게 믿고 싶어

 

날 만나 힘들게 살아왔던 너에게 제일 고마운 건

우리 사랑을 지키려고 매일 밤 기도해준 너

 


 

날 만나 힘들게 살아왔던 너에게 제일 미안한 건

너를 사랑한다는 그 말, 그 말을 하지 못했어

 

지겹던 너의 잔소리가 오늘 밤 너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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