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간식 호롱칩 [현미+귀리+곤약] 누룽지 과자

당뇨간식 호롱칩 [현미+귀리+곤약] 누룽지 과자 

 

 

오늘처럼 추운 날, 어렸을 적 어머니가 직접 팬에 찬밥을 넓게 펴시고 구워주셨던 그 바삭한 누룽지가 생각나네요. 엄마처럼 손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늘 딱 맞게 또는 어쩔땐 좀 모자라게 밥을 해서 우리집엔 찬밥이 없죠. 누룽지가 간절해질 땐 집앞 마트에 가서 간편하게 사서 끓이곤 했답니다. 

 

 

그런데 이젠 코로나때문에 마트 가는 것도 조심스러워 온라인쇼핑으로 누룽지를 구매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입니다. 먹는 음식을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받아 먹다니.. 시국이 이러하니, 저도 하는 수밖에요. 그나마 누룽지여서 조금은 마음편하게 시킨 것 같기도 합니다. 

 

딱히 소문듣고 선택한 업체도 아니고 그저 눈에 띄어 주문한 풍심당의 호롱칩 누룽지과자. 

 

그저 현미 + 곤약 + 귀리 라 하여 몸에 좋은 것이 많이 들어있다 생각하고 시켰는데, 집에 온 택배상자를 뜯어보니 다이어트 당뇨 간식이었네요 ㅋㅋ

 

 

우리 집엔 아직까지 당뇨 환자는 없어 입이 심심할 때 뜯어먹으라고 식탁위에 올려놓았는데요.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맛있다며 잘 먹었구요. 누룽지 맛이 다 거기서 거기일거라 생각했는데 조금은 다른 맛이었습니다. 건강간식이다 하니 괜히 더 건강한 맛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1팩당 18개 들어있고, 5팩 기준으로 구매가 가능한데, 저는 10팩 주문했습니다. 5팩은 근처에 사시는 시부모님 드렸네요. 어머니도 드셔보시곤 맛있다며 또 구매의사를 밝히셨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드릴 생각으로 구매한 것은 아니었는데 당뇨간식이란 문구를 보고는 어머니 생각이 나서 드린거였습니다... ; 맛있다고 드시니 괜스레 죄송해지네요.. ^^;;

 

 

10팩 이외에도 낱개포장된 누룽지를 몇개 더 주셨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내일 아침이나 해서 누룽지 한번 끓여먹어봐야겠어요^^ 

 

"누구나 맛있게,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겠습니다. "

 

풍심당이라는 제조업체의 마인드네요. 어디나 마찬가지일진 모르겠지만, 기름한방울 사용하지 않고 얇고 바삭하게 구워냈다고 합니다. 기존 현미 누룽지보다 영양과 포만감을 높이고 탄수화물 함량과 칼로리는 줄여 혈당관리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누룽지라고 합니다. 

 

 

아직 다양한 시도를 해보진 않았지만, 누룽지 이외에도 샐러드,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 토핑으로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샐러드나 요거트에 한번쯤 해서 먹어볼만 하겠네요.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요즘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네요.. 게다가 첫눈까지 온 굉장히 추운 한파여서 모쪼록 건강유의하셔야겠습니다. 

 

가끔 생각날 때 끓여먹고 싶은 누룽지.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