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에게 배우는 남다른 공간감,
어반스케치 펜드로잉 입문
여행드로잉&어반스케치 작가 겸 교습가 박광희 님의 강의.
이미 오프라인으로 매우 유명한 분이셨다.
인스타도 하신다 하여 들어가 보았는데,
와우
이분 스케치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시다.
그냥..
평생을 스케치와 함께 하신 분 같았다.
정말 드로잉을 사랑하시는구나......... 싶었다.
클래스 101은 부담없는 비용과 준비물까지 챙겨주어 그냥 결제한 후 택배 받고 시작하면 끝!
오프라인으로 어느 장소에 가서 강의를 듣거나
준비물을 사러 나갈 필요가 없어서 굉장히 편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검색하여 커리큘럼 보고 선택하면 될 것이다.
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겠다.
사실 시작 전 고민이 많았다.
이미 작년에 수강이 시작되어 동영상은 열려 있지만 피드백받기는 힘들 것 같았다.
그래도 너무 배우고 싶은 기법들이라 그냥 결제했다.
물어보니 결제한 날부터 20주간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클래스 시작 전!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모든 3차원 공간 스케치의 출발은
선과 구도(앵글, 뷰)의 절대적 중요성
임을 명심하라.
구도를 잘 그리는 연습을 해야한다.
사실 이전에도 아이패드를 활용한 드로잉을 배웠었는데, 아이패드는 선 하나를 그려도 수정이 가능하여
시간은 걸리지만 나름 그리기가 수월하였다.
그런데 펜드로잉은...
너무 어렵다.
연필이면 지우기라도 할 텐데 펜은.........................................
종이를 지금 몇 장째 찢고 있는지 모르겠다 ㅠㅠ
박광희 선생님은 처음부터 펜으로 과감하게 그리라고 하신다.
그러다 보니 수정은 할 수도 없고 선 하나를 그리는데 굉장히 손이 떨리고 신중해진다.
시범으로 한번 그려보았다.
정말 부끄럽지만
이것도 나의 기록이라 한번 올려본다.
아... 그런데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다.
선을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씩 그려서 구도를 잡고 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는 나의 큰 단점 중 하나!!
바로 어색한 구도이다.
나..
공간감각이 없는 건가....?
ㅠㅠㅠ
그래.
많이 그려보는 것만이 답이겠지.
못하니깐 클래스 듣는 거잖아.
할 수 있어!!
선생님이 강의 시작 전 말씀하신 게 있다.
스케치의 의미는?
간략하게 적거나 그리다는 뜻
즉,
스케치는 그릴 대상을 대략적으로 그리는 것을 말한다.
음...
그에 반해 나는 그림을 굉장히 세밀하게 표현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이번 클래스를 완강하고 나면
내 드로잉에 큰 변화가 생겨날 것 같다.
선생님이 말씀하셨듯이,
사실적으로 그리지 않아도 나중에 끝내고 보면 그 그림이 그럴듯하게 표현이 된다는 믿음을 갖고서
선을 과감하고 거침없이 거칠게 긋자.
아..
근데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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