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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가네마마/취미생활

원근감과 투시도법 이해하기_박광희 어반스케치

by 륌가Limga 2020. 2. 9.

스케치를 할때면 

몇시간 정도는 앉아서

집중을 해줘야 하기에.. 

그동안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일찍 잠자리에 들어 

정말 오랜만에 

펜을 들었다.

 

지난 시간 선, 사람, 나무에 이어

오늘은 원근감과 투시도법에 대해 

공부해보았다. 

 

원근감

  • 멀고 가까운 거리에 대한 느낌.
  • 먼 곳에 있는 것은 작게,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은 크게 보이는 느낌

투시도법

  • 한 점을 시점으로 하여 물체를 원근법에 따라 눈에 비친 그대로 그리는 기법

 

투시도법은 원근감에서 출발한다. 

모든 사물을 끝까지 연장해보면 결국 한 점으로 만나는데,

그 점을 소실점(소점)이라고 한다. 

 

건물의 모든 모서리를 이런 원리를 통해서 볼 때,

경사를 이루면서 기울어지게 보인다.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경사를 되도록 정확히 표현하며

형태를 자연스럽게 그리려면

최소한 간단하게 투시도법을 이해해야 한다고 

하셨다. 

 

1점 투시도법 스케치

 

투시도법을 이해하며 건물 그려보기

  • 건물의 규격은 임의로 정하기
  • 2개의 소실점 임의로 정하기
  • 소실점은 항상 눈높이 레벨 선상에 존재

 

1. 위에서 내려다 본 건물

건물을 하나 그려놓고

각 모서리의 연장선을 그려준다. 

그리고 임의의 수평선을 그려놓고

양 쪽에 소실점 2개를 찍어준다. 

수평선 라인은 곧 눈 높이가 되는 레벨(아이레벨_Eye Level)이다. 

 

다음, 건물 모서리의 높이를 정해서 표시해준다.

위에서 아래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눈 높이보다 낮은 라인에 모서리 높이를 찍어준다. 

 

그리고 각각의 vp에서 모서리까지 연결해준다. 

 

선만 그어줬을 뿐인데, 

건물이 입체적으로 형성된 것을 볼 수 있다. 

 

 

2. 지상에서 바라본 건물

같은 방법으로 그린다. 

 

지상에서 바라본 건물은 사람 눈 높이 약 1.5미터로 정하고

수평라인을 그려준다. 

그리고 소실점 2개, 건물 모서리 높이를 찍어준 다음

각각의 소실점과 모서리를 연결해준다. 

 

그러면 지상에서 바라본 건물 형태가 

만들어짐을 알 수 있다. 

 


실제 스케치는 소실점을 찍을 순 없지만 

가상의 소실점을 생각하며 

건물의 경사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가 않다. 

 

소실점이 하나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건물들이 무질서하게 위치해 있으면

각 건물 별로 소실점이 별도로 생성되어

초보자인 나에겐 

굉장한 혼란을 줄 것 같다. 

 

아무래도 여러번 그려봄으로써

감각을 익혀야 할 것 같다. 

 

건물 형태만 살짝 바꿨을 뿐인데

어렵다.. 

어렴풋이 이해가 될듯 하면서도

이게 맞는 건가 싶다~ ;; 


 

다음시간은 와이어프레임 기법을 활용하여

스케치하는 연습을 한다. 

 

박광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스케치를 정말 빠른 시간 내 잘 그리려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고 하신다. 

 

와이어프레임을 마지막으로 

본격적으로 스케치에 들어가는 것 같다. 

 

그 전에. 

선, 나무 연습부터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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